사진/ 한국화가 목원 장명옥 작가는 나비의 다양한 이미지를 작가 특유의 시각으로 해석,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나비 작가이다. 인고를 딛고 변신을 거듭한 화려한 나비는 그녀의 삶이 투영되어, 아름다운 자화상, 그녀의 꿈으로 태어났다. 장명옥 작가는 범영화예술인 연합 아티스트 패밀리 정회원이다. 프랑수아 제라르의 작품 '큐피드와 프시케'를 본 적이 있는가. 큐피드의 이마 키스를 받으며 앉아있는 나부상 프시케의 머리 위에 나비 한 마리가 그려져 있다. 왜 그 나비를 그렸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 목원 장명옥 작가의 화폭에 가득 담긴 화려한 나비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면서, 문득 '큐피드와 프시케'를 떠올린 것은 우연이었을까. 프랑수아 제라르가 프쉬케의 나비를 통해 인간의 영혼, 사랑의 갈구를 상징화했다면, 한국..